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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중층목조건축물 상하층 접합부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Joint Part of the Lower story and the Upper Story in the Multi-Study Buildings in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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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보영

Advisor
전봉희
Major
공과대학 건축학과
Issue Date
2016-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중층목조건물접합부지붕구조구조의장공간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건축학과, 2016. 2. 전봉희.
Abstract
이 연구는 중층목조건축물에서, 하층의 처마지붕구조와 상층평주가 만나는 부분에 대한 연구이다. 중층목조건축은 대형건물을 구성하기 위한 건축방식으로 단층목조건축물과는 다른 구조적, 의장적 특징이 나타난다. 그 특징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부분이 바로 하층지붕구조와 상층평주가 만나는 접합부이다. 이 연구를 통해 접합부 구성상의 유형을 분류하고 각각의 유형이 갖는 구조·공간·의장적 의미를 찾아보려 하였다.

이를 위해, 한반도에 현존하는 40동의 중층목조건물 가운데 치수 자료를 구할 수 있는 23동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그 외 나머지는 그림 자료 등을 구하여 참고 하였다. 20세기에 지어진 중층목조건물 가운데 재건을 제외한 보수·복원한 대상을 포함하였다.
상층평주의 하중 전달방식과 그에 따른 하층 처마지붕구조의 구성방식이 접합부 분류기준으로 작용하였다. 상하층 접합부의 구성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었고 각각의 접합부 유형을 고주별립형, 퇴량매개형, 포작직결형으로 명명하였다.
고주별립형은 상하층 지붕의 하중이 각각 독립적으로 지반으로 전달된다. 상층지붕의 하중은 내진고주가 담당하고 하층지붕의 하중은 하층 평주가 담당한다. 퇴량매개형은 상층지붕을 지지하는 상층평주가 하층 퇴량의 중간지점에 위치한다. 상층지붕의 하중은 하층퇴량을 거쳐 하층의 외벽 포작부와 몸체부에 전달되어 지반으로 전달된다. 포작직결형은 상층평주를 하층 퇴량의 상부 및 하층포작부의 최내출목선과 동일한 위치에 세운다. 상층지붕의 하중은 상층의 외벽 몸체부를 통해 하층의 가구부와 포작부 및 몸체부에 동시에 전달되어 지반으로 전달된다. 접합부의 하층지붕구조는 공포형식 또는 내목도리의 유무에 따라 재분류하였다.
이들 유형이 적용된 대상건축물을 그 용도에 따른 실내공간의 사용, 구조적인 필요성 등으로 검토해 본 결과, 실내공간의 사용상의 필요가 구조적인 목적보다 우선적으로 고려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접합부는 중층목조건축물의 구조와 외관은 물론, 내부공간의 의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상하층 접합부는 시기적 선호가 있지는 않았지만 각각의 접합부는 건물 내부사용방식의 요구에 따라 구조와 의장을 보완하였다. 구조적으로는 안정적으로 변하였고 의장적으로는 세련되어졌다. 구조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하층지붕구조의 결구방식을 조절하였으며 의장성을 꾀하기 위해 주요입면을 보완하는 등 새로운 기법이 등장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접합부의 의장·구조·기능의 의미를 분별함으로써, 한국건축에서 접합부가 중층목조건물의 계획 기준으로서의 효용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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