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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사회적 차별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 the effect of multicultural family adolescents' experience of discrimination on de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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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신예진

Advisor
이태진
Major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Issue Date
2017-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다문화 청소년차별우울자아존중감자아정체성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보건학과, 2017. 2. 이태진.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과정 이론에 입각하여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적 차별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들의 내적 대처자원으로서 자아존중감과 자아정체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는 우리나라가 2006년 이후 다문화주의를 표방하며, 다양한 다문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 내 다문화 가정 및 청소년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실재 우리 국민의 다문화 수용성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현실을 배경으로 한다.
다문화 가정 및 다문화 청소년의 수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겪는 각종 차별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이들의 우울 등 정신보건 분야 문제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안 등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청소년의 차별로 인한 우울의 과정에서 대처 자원의 역할을 논하고 보건정책학적 개입의 근거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가설은 첫째,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차별경험(친구, 선생, 친척, 이웃, 모르는 사람)은 우울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둘쨰,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자아 정체성과 자아존중감은 차별경험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할 것이다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가서을 검증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패널조사인 「2015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National Survey of Multicultural Families」의 자료를 이용하여 회귀분석과 Baron and Kenny(1986)의 매개효과 검증방법,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전체 다문화 청소년 총 6,079명을 연구대상으로 삼았고, 이 중 차별을 경험한 568명이 가설 검증을 위한 회귀분석 모형에 투입되었다. 주된 분석방법으로는 회귀분석을 사용하였으며,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Baron and Kenny(1986)의 3단계를 살펴보고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차별경험(친구, 선생, 친척, 이웃, 모르는 사람)은 우울에 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는 지지되었다. 사회적 차별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일반적 특성을 통제하고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차별은 우울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즉 차별 경험이 높아질수록 이로 인한 우울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차별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5개 차별 대상자(친구, 선생님·이웃·친척·모르는 사람)로 분류하여 대상자별 차별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모르는 사람에게서 차별받은 모든 경우에서 차별을 적게 받은 응답자에 비해 차별을 많이 받은 응답자의 경우 우울을 자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사회적 차별과 우울의 관계에서 자아정체성 및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Baron and Kenny(1986)의 매개효과 검증방법 및 Sobel Test를 실시한 결과 사회적 차별을 인지하는 것 자체로도 우울을 상승시키는 데 기여함과 동시에, 자아정체성과 자아존중감에도 영향을 끼쳐 자신의 부모님 중 한 사람이 외국에서 태어났다는 것이 타인에게 알려지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싫어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만족감과 자신감이 낮아지면서 이로서 우울이 더욱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른 이론적 함의를 살펴보면 첫째, 본 연구는 사회적 차별이 다문화 청소년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대한 자아존중감 및 자아정체성의 매개효과를 설명함에 있어 스트레스 과정 이론을 적용하였다. 그 간 이주결혼여성 혹은 이민자들 위주로 연구되었던 정신보건 관련 문제를 다문화 청소년들까지 확장했다는 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셋째, 사회적 차별에 대한 다문화 청소년의 대처자원을 탐색하였다는 점, 마지막으로 전국 규모 의 자료를 이용함으로써 연구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을 증진시킨 점 등 을 꼽을 수 있다.
본 연구의 실천적 함의로는 다문 화청소년 지원정책의 기본 방향을 분리가 아닌 통합을 기조로 삼고 다문화 청소년의 긍정적인 측면이나 역량증진에 초점을 둘 것을 강조하였고, 둘째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아정체성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성을 알렸으며, 셋째 학교 내 차별 관련 상담체계 마련 및 교사 역량 강화에 관한 세부 정책 방향을 제시하였고, 넷째, 다문화 청소년 정신보건 관련 조기발견, 교사 및 학부모, 지역주민의 통합적 관점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통합체계 마련 및 기관별 역할·과제를 구체화적으로 논의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우리 다문화사회를 이해하고 수용하기 위해서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와 세계화 시대에 적합한 교육 등의 다문화 인식의 변화를 위해 양향형의 활동이 필요한 상황임을 알린 점 등이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28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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