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 of instruction on the Learning of Verb-Raising in English by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Abstract

This study aims to contribute to the understanding of the initial state of interlanguage by comparing the effects of instruction on the learning of verb-raising associated with frequency adverbial placement, negation formation, and question formation in English. Participants in the study included 173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The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4 groups and received instruction on imperatives, frequency adverbial placement, negation formation, and question formation, respectively. The results of grammaticality judgment tasks administered as pre-tests and post-tests supported the Minimal Trees Hypothesis, given that he learnability of the target forms corresponded to the developmental order of the syntactic categories. Although instruction is known to promote learning rather than acquisition, instruction in short-movement facilitated acquisition of long-movement in this study. This result indicates that the feature of verb-raising could be acquired through instruction, and that a sequence of acquisition that corresponds to syntactic development appears to enhance efficiency.

본 논문은 영어 빈도부사, 부정문, 의문문에서의 동사 상승 자질 학습 시 교수 효과를 비교하여 초기 중간언어(interlanguage)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는 173명의 한국 중학생이 참여하였다. 학습자들은 네 집단으로 나뉘어 집단에 따라 명령문, 빈도부사, 부정문, 의문문 중 한 가지 문법을 교수 받았다. 교수 사전∙사후 시행된 문법성 판단 시험에서 집단 별 교수 항목의 향상 정도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학습자들의 기능 범주(functional categories) 발달 순서와 일치했다. 빈도부사 집단은 빈도부사 사후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으며 부정문 사후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으나 사전 시험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부정문 집단 또한 부정문 사후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으나 사전 시험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반면 의문문 집단은 의문문 사후 시험에서 향상을 보이지 않았다. 이와 같이 기능 범주 발달 순서에 따라 동사상승 자질의 학습 효과가 높이지는 현상은 최소 구조 가설(the Minimal Trees Hypothesis)을 지지한다. 또한 빈도부사 교수를 통해 부정문 습득이 촉진되는 현상은 교수를 통해 학습을 넘어서 습득이 이루어졌음을 나타내며, 기능범주 발달 순서와 일치하는 순서로 문법을 교수 할 때 효율적인 습득이 가능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