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호텔센터(www.worldhotelcenter.com)

Abstract

이정도면 할 만큼 한 것인가

이병혁 사장은 컴퓨터 키보드에서 손을 떼며 의자에 몸을 깊숙이 기대었다. 시간은 새벽 2시를 막 넘기고 있었다. IMF로 회사의 매출이 하루아침에 곤두박질 친 후, 회사의 생존을 위해 지난 석달간 거의 매일 밤을 새다시피 해 온 작업도 이제 거의 다 끝나가는 듯 보였다. 모니터에는 일본의 대형 호텔 wholcasler들의 명단과 수백개의 주요 호텔들의 리스트가 이제 거의 다 줄이 쳐진 상태로 놓여져 있었다. 유난히도 춥게 느껴지던 겨울이 다 끝나가던 98년 2월의 어느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