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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일의 썸머: 아이티공화국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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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우석

Issue Date
2012-09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21, pp. 96-103
Abstract
Haïti)에 머물렀다. UN군의 일원으로 아이티에서의 평화유지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아이티를 이야기하면 많은 이들이 정보 기술을 뜻하는 IT로 알아 듣기 십상이었다. 이제 오해를 줄이는 요령으로, 아이티 뒤에 공화국을 꼭 붙여서 아이티공화국이라 말하곤 한다. 일부에게 잘 알려진 바처럼 공화국으로서 아이티의 역사는 짧지 않으며, 그 긴 도정은 놀라우리만치 영광스러웠다. 프랑스가 거칠게 착취하던 척박한 식민지에 불과했던 불모의 땅에서 기성의 세계에 저항하는 움직임이 터져 나왔다. 그것은 억압과 착취에 대한 갈 데 없는 분노가 그저 폭발하는 소요에 그치지 않았으며, 걸출한 지도자의 도움으로 정치하게 고무된 열망과 희망에 의해 창출된 혁명이었다. 공화국 아이티는 그렇게 탄생했다. 1804년. 프랑스 시민들이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외치며 프랑스 공화국을 이룩한 지 겨

우 12년 지났을 뿐이다. 유럽에서는 이제 겨우 근대성이라는 것이 태동하기 시작했으며, 대부분 국가의 전제정은 여전히 공고했다. 이때 아이티의 흑인들은 흑인 최초의 식민지해방투쟁을 이끌었으며, 성공적인 노예혁명을 통해 공화국을 세우기에 이른 것이다.
ISSN
2093-1077
Language
Korean
URI
http://translatin.snu.ac.kr

https://hdl.handle.net/10371/81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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