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법 교육 용어 계량 연구(II): 단어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역대 국정 문법 교과서 단어 단원의 문법 용어를 계량하여 그 출현 양상과 추이를 분석하고 교육적 시사점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4차부터 7차까지 문법 교과서를 말뭉치 형태로 가공하여 문법 교육 용어를 계량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4차에서 7차를 아우른 전체 계량 결과를 검토한 후, 각 차수벼려 결과를 세부적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1차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적 맥락에서 2차적 논의 사항들을 정리하여 검토하였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를 보이는 핵심 용어군이 존재함을 밝히고, 그 목록을 정리하여 단어 부문 교육의 설계의 기초 정보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둘째, 시간적 추이를 따라 용어가 변화하는 양상을 신생과 소멸현상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그러한 변화가 갖는 의미를 기술하였다. 셋째, 접사와 용언의 활용과 관련된 용어군을 통해 문법 기술의 관점의 변화가 용어에 반영되어 있음을 밝혔다.

이 점에 비추어 볼 때 문법 교육 용어의 선택에 개재하는 주요 변인들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frequency and trends of grammatical terms in 'Dan-eo' chapter with all the government issuing grammar text books. In order to operationalize the grammatical terms, this study transferred the grammar textbooks from 5th to 7th national curriculum into corpus data and analyzed the frequency of grammar teaching terms.

Through the analysis, we can prove that the most frequent term is Dan-eo (word, frequency of 269). And the following frequency is identified as Mun-jang(sentence, 195), Myeong-sa(Noun, 177), Dong –sa (verb, 127), Jo-sa (particle, 116).

This study discusses these major findings on the basis of the above analysis. First, the existence of the Higher-frequency grammar teaching terms. Second, The change of grammar teaching terms with the transition from 4th to 7th. Third, The existence of grammar teaching terms reflecting the change of grammar descri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