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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화성 성곽 미복원 구간 설계 : Spatial Scenarios of Unrestored Areas of Hwa-seong Fortress, Su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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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
- Advisor
- 김세훈
- Major
-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 Issue Date
- 2018-02
- Publisher
- 서울대학교 대학원
- Description
-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2018. 2. 김세훈.
- Abstract
- 최근 이루어진 동대문 역사문화 공원 조성, 국보 숭례문의 복원, 서울 성곽
복원 등과 같은 문화유산에 대한 이슈들은 도시가 문화재를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한다.
문화재는 그 특성상 관련된 법적인 내용과 절차가 굉장히 까다로워 문화재
관련 사업이 도시 내에서 실행될 때 역사적 가치와 도시적 가치는 충돌이 불
가피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대립 속에서 타협점을 찾고 문화유산 관련된 사
업이 시작된다 하더라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비롯해 다양한 문제점을 발생시
킨다. 그것은 성곽이나 고궁, 왕릉과 같은 규모가 큰 문화재일수록 더 크고 많
은 부분에서 장기간 나타난다.
그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기간의 사업기간을 결정하고 그 기간 내에 문
화재 관련 사업을 마무리한다. 대체적으로 짧은 일정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탓
에 문화재를 재현하는 정도인 경우가 많다. 그 과정에서 복원이전에 자리하던
도시의 맥락은 무시당한다. 옛것을 돌려놓기 위해 지금까지 자리잡혀온 질서
가 깨지거나 지워지게 된다.
과거와 현재의 공간적인 맥락을 순조롭게 연결하는 방법을 찾으려는 생각이
본 설계의 시작이다.
설계 대상지인 수원화성은 조선시대 정조에 의해 건설된 최초의 계획도시이
다. 계획의 일부였던 화성은 그 시작부터 지금까지 수원과 함께하고 있는 문
화유산이다.
수원시 화성은 1975년부터 1979년까지 1차 복원사업이 실행된 이후 지금도
복원이 진행 중이며 현재 대부분이 완료된 상태이다. 꾸준한 복원사업으로 인
해 약 92%의 구간이 복원되어 있는 화성성곽은 나머지 8%에 해당하는 구간이
복원되면 100%로 복원이 완료된다.
때문에 현재 남아있는 구간이 도시설계 차원의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했고
앞서 말했던 과거와 현재의 공간적 맥락을 연결해 줄 마지막 장소라고 생각하
여 설계의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시는 다양한 맥락이 만나지만 그로인해 여러 부분에서 각각의 맥락들이
상충되는 장소가 필연적으로 발생된다. 설계의 대상지는 그 중에서 도시적 맥
락(팔달문 주변시장)과 역사적 맥락(화성성곽)이 부딪히는 공간이다.
따라서, 화성성곽 미복원 구간을 설계하는 과정은 기존의 도시조직과 문화
재를 현시대에서 어떻게 접근하여야 하는가에 대해 시사되는 바가 클 것이라
생각한다. 본 설계논문에서는 이러한 조건을 갖는 대상지를 도시설계를 통해
화성성곽이 복원되면서 발생되는 문제들을 모색하여 결과적으로 동시대의 도
시조직과 형태를 해치지 않으면서 복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더불어 단절된 동선을 연계하고 현재 도시조직과 마찰 없이 작동되도록 하는
설계를 제안하고자 한다.
- Language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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